[윤신근 애견]테리어의 왕, 에어데일

기사등록 2012/10/31 08:01:00 최종수정 2016/12/28 01:28:59
【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의 '애견 이야기' <207>

 에어데일 테리어

 키 58㎝  

 체중 20㎏

 털빛 검정색에 황갈색

 Airedale Terrier(영국)

 테리어 종류 중 거의 유일하게 체구가 큰 편이다. 영국 요크셔 지방 에어데일 계곡이 원산지며 폭스 하운드와 수렵용 갈색 테리어 사이의 후손이다.

 전형적인 테리어종의 성품을 지녔으며 외관상 우아하다. 머리는 길고 납작하다. 얼굴뼈가 좁고 주둥이는 완강한 편이며 흑갈색의 작은 눈은 테리어 특유의 자신감으로 넘친다.

 뻣뻣한 외모에 비해 속털은 의외로 부드럽다. 조금만 신경을 덜 써도 금세 털북숭이가 돼버릴 정도로 털이 빨리 자란다. 조그만 귀가 알맞게 접혀 머리 양쪽에 차분하게 붙는다.  

 머리와 다리는 은은한 갈색, 나머지 몸통 부분은 검은색 또는 어두운 회색 계통을 띤다. 애완가정견 및 수렵, 조렵, 군용견 등으로도 능력을 발휘하며 호기심이 많고 감성 표현이 풍부해 ‘테리어의 왕’ (The King of Terriers)으로 꼽힐 만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열린동물의사회 회장 www.do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