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요코하마존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계약

기사등록 2012/09/27 15:29:29 최종수정 2016/12/28 01:19:29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KT서브마린은 일본 요코하마존 MA(Maintenance Authorities)와 요코하마존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요코하마존 MA는 요코하마 존 구역 내 국제 해저통신 케이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KT, 미국 이통사 AT&T, 일본 NTT도코모 등 해외 10개국 통신사업자 17개 업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유지보수 계약에 따라 KT서브마린은 앞으로 5년간 407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금액은 기본 계약 금액으로 실제 수리가 발생하면 유지보수 출동비를 별도로 정산받게 된다. KT서브마린은 매년 12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해저통신케이블 유지보수협정은 대서양 협정, 태평양∙인도양 협정, 지중해 협정 등 3개 협정으로 나눠져 있다. 요코하마 존은 태평양∙인도양 협정에 속한다. 북으로는 알래스카, 남으로는 대만, 동으로는 하와이, 서로는 중국 이내 지역에 이른다.

 이재륜 KT서브마린 대표이사는 "앞으로 5년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확보하게 됐다"며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역량을 증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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