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최수종, 다시 역사드라마…'대왕의 꿈' 김춘추

기사등록 2012/06/15 01:51:00 최종수정 2016/12/28 00:49:08
【경주=뉴시스】오제일 기자 = "남 주기 아까웠다…."

 KBS 2TV 드라마 '프레지던트'(2010), '아들을 위하여'(2011) 등 최근 주로 현대극에서 활약한 탤런트 최수종(50)의 간단명료한 사극 복귀 변이다.

 최수종은 14일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 연출 신창석·김상휘) 간담회에서 "작품의 90%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8부까지 받아봤는데 정말 재밌고 좋았다"고 말했다.

 KBS 1TV '태조왕건'(2002), '해신(2005)', '대조영(2007)'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극 간판스타 이미지를 심었다.

 "사극에 출연할 때마다 '쌍꺼풀 있고 얼굴 둥근 사람이 또 왕을 하느냐'는 말들이 많다"면서 "신창석 PD가 설득하기도 했지만, 모든 것은 욕심 때문이다. 대본을 보고 욕심이 나서 하게 된 것"이라고 거듭 털어놓았다.

 "다시 사극에 출연하는 것에 관한 부담은 없다. 드라마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과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에는 최고의 선후배들과 연기해 마음이 가볍다."

 '대왕의 꿈'은 신라 29대 왕으로 당나라와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민족 문화의 전성기를 이끈 김춘추와 김유신, 선덕여왕 등 당대 영웅의 이야기다. 최수종을 비롯해 탤런트 최재성(48) 박주미(39),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린아(28) 등이 출연한다.

 최수종은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연기한다. 삼국통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신라를 재창건한 거물, 통일신라의 창업주다.

 "대하드라마의 긴 호흡, 마라톤을 뛰는 것처럼 많은 출연자가 협력하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9월8일 밤 9시40분에 첫 방송된다.

 kafk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