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아율, 자택서 자살

기사등록 2012/06/14 15:40:20 최종수정 2016/12/28 00:49:01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정아율(25)이 12일 오후 9시께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14일 경찰 측에 따르면 정아율은 13일 자정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우울증으로 말미암은 자살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는 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아율의 유족과 지인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슬픔을 달래고 있다. 발인은 15일이다.

 정아율은 죽기 이틀 전인 10일 SNS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봐. 엄마아빠 보고싶다"는 글로 불안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정아율은 지난달 7일 방송한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 '홍승희'(황선희) 친구로 잠깐 얼굴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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