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호를 실은 바지선은 이날 저지시티를 출발해 오전 11시45분쯤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 안착했다. 엔터프라이즈호를 기중기로 끌어올려 비행 갑판에 내려 놓기까지 4시간이 소요됐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호가 경찰 순찰선, 소방선의 호위를 받으며 인트레피드에 도착하자 수백명의 시민들이 이 광경을 보고 환호했다. 영국 관광객인 샤론은 "엔터프라이즈호가 도착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했을 때 이미 한 차례 엔터프라이즈호를 봤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측은 지난 3일 엔터프라이즈호를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저지시티의 바지선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날개 끝 부분이 약간 손상됐다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손상됐던 엔터프라이즈호 날개는 수리를 통해 복구됐다고 전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1976년 시험비행용으로 제작됐지만 실제로 우주 비행에 나서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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