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권위자 서울대 강경선 교수도…논문 조작 의혹
기사등록 2012/06/04 09:31:44
최종수정 2016/12/28 00:45:50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강수경 교수 논문 조작 의혹에 이어 국내 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강경선 교수의 논문도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BRIC) 게시판에 따르면 강 교수가 지난 4월 10일 국제학술지 항산화 및 산화환원신호전달(ARS) 온라인판에 게재한 '아이노스 콜레스트롤 단백질 축적과 관련된 JNK 활성화 관련 논문'에 실린 사진이 중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시글을 올린 제보자는 "논문의 자료사진 중 5J와 5H 사진이 일부 중복됐다"고 주장했다.
5개의 샘플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대조군은 6개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이미 한 실험에서 사용한 대조군의 사진을 180도로 돌려 다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강 교수는 이 논문의 책임저자인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로 참여했다. 또 강수경 교수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브릭 게시판에는 "사소한 것도 고치려고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든다. 아직 성급하다", "논문에 치명적 결함이나 조작이 있다면 리트렉 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앞서 강수경 교수는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사진이 중복 혹은 편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소집된 바 있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