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대첩기념제전 내달 15일 개막

기사등록 2012/05/31 08:47:54 최종수정 2016/12/28 00:44:49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다음달 15~17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사진은 조선수군의 가장행렬 모습. (사진=거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다음달 15~17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거제시와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을 다음달 15일 개막해 사흘간 옥포동 일원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예전에 없었던 '창작뮤지컬 이순신'과 '옥포대첩로 시민 대행진'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또 중·장년층 프로그램을 줄이는 대신 청소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세대초월 스타킹 대회'가 새로 추가된다.

 전야제 행사로는 옥포중앙공원에서 쇼 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전기간 중에는 평양예술단 공연과 거제칠진농악, 수영수 국악한마당, 폐왕성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참여행사는 석전대회와 윷놀이 대회, 투호대회 등이 진행되고, 전시회는 임란사료 전시 및 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옥포해전은 임진왜란 원년인 1592년 5월7일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과 경상우수사 원균 장군이 협력해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옥포만 앞바다에서 왜선 26척을 격침한 조선 수군의 첫 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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