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어떤 개척자…디지털 범죄극 '유령'
기사등록 2012/05/22 21:31:56
최종수정 2016/12/28 00:42:3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유령'(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소지섭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SBS TV 새 수목드라마 '유령'의 주연 소지섭(35)이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22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디지털 드라마라 어렵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찍어놓은 결과물을 봤는데 이해하기 쉽게 작업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지 못할까봐 걱정이지만 최대한 그 부분을 염두에 놓고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소지섭은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을 연기한다. 친구를 왕따시켜 자살로 내몬 가해학생들이 삭제한 문자기록들, 연쇄살인범이 훔친 개인정보들, 아내를 처참하게 살해한 교수와 내연녀의 e-메일 기록들, 숨기고 싶은 비밀들을 파헤치는 경찰청 사이버수사 1팀장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SBS TV '카인과 아벨'(2009)의 김형식 PD와 3년 만에 재회한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유령'(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최다니엘, 소지섭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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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또 이런 드라마를 만나게 됐다. 엘리트 역할이 처음이라 하고 싶었고 소재도 지금 세대와 맞는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 감독과의 친분도 작용했다. 어렵지만 재미있는 내용이라 하게 됐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는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안 좋은 쪽보다 좋은 쪽으로 활용이 됐으면 좋겠다. 아마 이 드라마를 보고난 후에는 악성댓글을 달기 힘들 것"이라며 웃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유령'(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소지섭, 이연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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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되는 '유령'은 MBC TV '아이두 아이두'와 KBS 2TV '각시탈'과 맞붙는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 장르가 다 달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면서도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유령'이라는 드라마는 탄탄하고 퀄리티가 있다. 개인적으로 자신할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찍고 있는 괜찮은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령'은 0과 1사이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사이버수사대의 이야기에 너무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컴퓨터, 스마트폰과 연관된 사이버범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컴퓨터나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ID 뒤에 숨겨진 유령 같은 존재를 파헤친다. 사이버상에 존재하는 ID의 의미가 실체와는 다를 수 있다는 가상을 전제로 한다. 소지섭, 이연희(24), 엄기준(36), 곽도원(38), 송하윤(26), 최다니엘(26)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유령'(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소지섭, 엄기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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