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서 지구 직경의 10배 넘는 거대 흑점군 관측…지구에 오로라 발생 가능성

기사등록 2012/05/10 11:50:57 최종수정 2016/12/28 00:38:5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태양 표면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지구 직경의 10배가 넘는 거대한 흑점군이 관측되고 그 주변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폭발 현상 ‘태양 플레어’(태양의 채층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돌발적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가 7차례나 발생해 그 영향으로 지구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흑점군은 지난 5일 태양 왼쪽 끝부분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자전에 맞추어 천천히 이동했다.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해 NASA는 그 크기를 ‘몬스터급’이라고 표현했다.  전문가는 천체망원경 등을 사용해 관측할 경우 "절대로 직접 눈으로 보아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