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하차인원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강남역'
기사등록 2012/04/22 11:00:00
최종수정 2016/12/28 00:33:30
【서울=뉴시스】박성규 기자 = 지난해 승하자 인원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강남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역의 하루 승하차 인원(승차 11만129건, 하차 11만4338건)이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잠실역(승차 8만6508건 하차 8만3170건), 사당역(승차 8만6502건 하차 82806건), 선능역(승차 8만1400건, 하차 8만2938건)순으로 승하차 인원이 많았다.
최다 승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과 AK프라자역(승차 7만7326건, 하차 6만3255건)이었으며, 사당역(승차 5만1307건, 하차 4만8726건)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 이용율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가 36.7%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철도에 비해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시는 도시철도 이용 비중(54.3%)은 높았으나, 경기도와 인천시는 일반버스의 이용 비중(경기도 57.0%, 인천시43.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경기도와 인천시에 비해 서울시에 도시철도 인프라가 많이 구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보통 수준(7점 척도에 4.84점)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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