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볼넷 없이 1피안타 11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케인은 이날 완벽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끌어내렸다.
케인은 1회초 피츠버그의 첫 타자 알렉스 프레슬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91마일(146㎞)짜리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서 던지는 케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케인은 5회까지 한 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는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6회 2사 후 제임스 맥도널드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트가 깨졌다.
하지만 이후 한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완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는 케인의 완벽투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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