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연기획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UMF코리아가 8월 3,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을 연다.
미국의 일렉트로닉 가수로 지난 2월 제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니카 앨범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쥔 스크릴렉스(24·사진)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DJ 티에스토(43), 영국의 DJ 칼콕스(50), 미국의 DJ 스티브 아오키(35) 등 일렉트로닉 뮤지션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UMF 월드와이드는 마이애미에서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야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의 글로벌 브랜드다.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UMF 마이애미는 2005~2011년 '인터내셔널 댄스 뮤직 어워즈'(IDMA)에서 '베스트 뮤직 이벤트' 상을 따냈다.
지난달 23~25일 UMF의 본토 마이애미에서는 20만명이 페스티벌을 즐겼다. 스크릴렉스와 티에스토를 비롯해 독일 일렉트로닉 밴드 '크라프트베르크',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 '저스티스', 스웨덴 DJ 아비치, 프랑스 DJ 데이비드 게타(45) 등 세계 정상급 DJ들과 아비치의 무대에 깜짝출연한 팝슈퍼스타 마돈나(54)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약 200만명이 이 페스티벌을 지켜봤다.
티켓은 19일부터 옥션티켓에서 판다. 홈페이지는(www.umfkorea.com)는 16일 오픈 예정이다.
한편,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올해 UMF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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