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전화오면 피부진동으로 알려주는 문신 특허

기사등록 2012/03/22 18:30:11 최종수정 2016/12/28 00:24:27
【서울=뉴시스】노키아 특허 출원도. 노키아가 미국 특허청에 전자기 파장을 감지해 진동하는 문신기술 활용법을 특허기술로 등록했다고 인터넷매체 언와이어드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언와이어드뷰)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웨덴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가 미 특허청에 휴대전화에 전화가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촉각 문신기술을 등록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언와이어드뷰가 20일(현지시가) 보도했다.

 스마트폰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특허를 보유한 노키아가 사람들이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촉각 피드백 기술을 특허기술로 등록했다. 이 촉각 피드백은 피부에 진동을 느끼거나 모스부호처럼 피부에 누르는 힘을 느끼는 기술이다.

 노키아의 촉각 피드백 기술은 휴대전화에서 보내는 파장에 따라 진동하는 강자성 잉크와 문신 활용법이다.

 노키아가 첫 번째 특허의 사용 설명 사례는 스티커 형태로 만든 문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문신을 팔뚝 같은 신체부위에 붙일 수 있다. 이 문신은 전자기 파장을 감지하고 진동하는 2가지 기능이 있다. 블루투스를 모바일 기기에 연결하는 것처럼 이 문신을 휴대전화에 연결한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여러 전자기 파장을 방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문신이 다르게 진동해서 발신자를 구분하고 전화 수신과 문자 수신도 구분할 수 있다.

 노키아는 강자성 잉크로 신체부위에 그리는 문신을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강자성 잉크를 사용해 신체에 문신을 그릴 수 있다. 문신을 만들려면 처음에 잉크를 고온에 노출해, 자기를 없애야 한다. 그다음 신체 부위에 이 잉크로 자신의 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여기까지 과정은 잉크만 다르고 일반 문신을 그리는 과정과 동일하다.

 문신을 그린 후 문신이 그려진 신체 부위를 외부 자석에 여러 번 통과시켜 이 문신을 자화(磁化)한다. 자화된 이 문신은 앞서 설명한 스티커 문신처럼 외부 전자기 파장을 감지하게 된다. 이 문신이 스티커 문신보다 더 영구적이다.

 이 문신의 올바른 사용 사례로 시끄러워 휴대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문신기술을 사용하면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반대로 매우 조용한 상황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진동 소리마저 시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매우 조용한 상황에서 전화가 온 것을 알 수 있다.

 노키아의 촉각 문신 기술이 특허로 등록되긴 했지만, 실제로 이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촉각 문신 기술에 쓰이는 문신용 잉크가 인체에 무해한 것인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