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추락한 F-16 전투기, 사고 단골 기종

기사등록 2012/03/21 14:45:47 최종수정 2016/12/28 00:23:55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충남 서천에서 추락한 미 공군 F-16은 현재 우리나라 공군 주력기종인 KF-16과 같은 기종으로 2000년 이후 국내에서만 10대가 넘게 추락했다.

 21일 공군에 따르면 F-16은 1974년 처녀비행에 성공한 뒤 1978년부터 지금까지 4400여대가 생산된 다목적 전투기이다.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터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25개국이 운용 중이다.

 미7공군사령부는 오산과 군산기지에 F-16을 배치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 철수한 아파치 대대를 대신해 미 본토에서 F-16C 전력을 군산과 오산기지에 순환 배치하고 있다.

 한국 공군도 1986년부터 F-16을 들여와 운용하고 있다. 1991년에는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에 의해 F-16의 개량형인 KF-16이 탄생했다. 

 삼성항공에서 면허생산된 KF-16(F-16 C/D Block 52)이 1999년까지 120대 생산배치됐으며 추가로 20대를 생산했다. 현재 130여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운용 중이지만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기종인 만큼 사고도 잦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 세계적으로 240여대가 추락했다.

 한국에서도 2000년 이후에만 미 공군 F-16 계열 전투기 4대, 한국 공군 F-16 계열 7대가 추락했을 만큼 사고 단골 기종이기도 하다.

 F-16은 동체 길이 14.8m, 너비 9.8m, 높이 4.8m로 최대 이륙 중량은 1만9200㎏이다. 최고 속도 마하 2이상이며, 작전반경은 550㎞이다. 제공 및 대지공격을 비롯해 공중정찰, 대공제압 임무에 투입될 만큼 다목적 전투기이다.

 AIM-7, AIM-9, HARPOON 등 미사일과 M61A1 20㎜ 기총이 탑재되며 LANTIRN, APG-68 방향 탐지레이더 등 첨단 전자장비도 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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