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앱 티티톡, 본격 해외서비스…속도도 개선

기사등록 2012/02/23 11:49:09 최종수정 2016/12/28 00:16:01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문자가 아닌 간편한 음성대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무전기앱(어플리케이션) 티티톡이 해외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티티톡은 지난 16일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홍콩,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해외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티티톡은 기존의 스마트폰메신저 특성과 함께 실시간 무전기능, 그룹대화, 즐겨찾기 기능, 문자 및 사진 전송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현재 해외서비스는 한국어 버전만 공개됐으며, 영어와 일본어 등 주요언어 버전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티톡 관계자는 “티티톡 서비스 개시 이후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로부터 해외서비스 오픈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이에 지난해 해외서비스 오픈을 결정하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티티톡은 해외서비스 오픈과 함께 국내 이용자들의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대표적인 업데이트 항목은 속도, 친구표시방법, 기타 오류사항 등이다.  

 해외서비스와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앱으로만 출시된 상태로, 아이폰버전은 앱스토어 승인 후 제공될 예정이다.

 티티톡 관계자는 “늦어도 3월 초에는 기존 티티톡 서비스 내에 새로운 콘텐츠를 론칭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국내 서비스 개선 및 해외 현지화 서비스를 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현지 서비스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올해 안에는 일본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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