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저녁도 야식?…"생활패턴 따라 야식 기준 달라"

기사등록 2012/02/14 10:37:33 최종수정 2016/12/28 00:13:14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국내 성인 가운데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해마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는 비만과 흡연, 음주 등이며 과식하거나 자기 전에 음식 섭취를 할 경우 질병을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달라져 야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질환을 앓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후 9시나 10시 이후처럼 특정 시간 이후에 먹는 음식을 야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야식의 기준은 개인별 생활패턴에 따라 달라지며, 평소 잠들기 3시간 전에 먹는 음식은 야식이므로 오후 10시에 잔다면 7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이처럼 급증하는 식도역류질환의 예방을 위해 센터는 최근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gicancer.eumc.ac.kr)'를 발표했다. 이 표는 평소 취침시간을 통해 개인별 야식 시간과 야식으로 피해야할 음식 등을 이미지로 설명한 것이다. 정혜경 교수는 "특히 야식으로 많이 찾는 치킨, 족발, 라면 등은 위에 자극을 준다"며 "이러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야식을 피할 수 없다면 토마토나 두부, 삶은 옥수수 등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적정량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은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2006년 146만2000명에서 2010년 286만2000명으로 5년동안 연평균 18.3% 증가한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서민지기자 mingseo@newsis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