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상반신 누드 쯤이야…'화차'

기사등록 2012/02/07 14:41:28 최종수정 2016/12/28 00:11:1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김민희(30)가 영화 '화차' 포스터 촬영을 위해 상반신 누드를 감행했다.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반 누드 포스터를 촬영했을 때 특별한 각오나 다짐은 없었다. 당연히 배우로서 해야 할 부분이었고 또 포스터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맡은 '강선영'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포스터에서 상반신을 노출했다고 해서 야한 영화인 것은 아니다. '선영'이라는 인물에 대한 표현이었다. 미스터리한 인물이고 껍질을 벗기면 벗길수록 양파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콘셉트가 잡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혼 한달 전 갑자기 행적을 감춘 여인이 '강선영'이다. 주위의 어떤 이도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도 없다. 그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은 영광이다. 연기자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고 자주 찾아오는 게 아니어서 촬영이 재미있었다. 힘겨웠던 점들이 즐거움으로 변했던 것 같다. 영화 속 맞는 장면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며 웃었다.

 "평소 전도연 선배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 항상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했고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다. '제 2의 전도연'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운 점도 있지만 노력해서 정말 선배 같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변영주(46) 감독의 7년만의 복귀작인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 '강선영'을 찾아 나선 남자 '장문호'(이선균)와 전직 형사 '김종근'(조성하)이 약혼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미야베 미유키(52)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3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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