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 전화', 성인인증 여부 등 자동으로 감시한다
기사등록 2012/01/18 11:19:03
최종수정 2016/12/28 00:06:21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060 전화'로 인해 과도한 요금이 부과되거나 불건전한 정보에 노출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성인인증 절차 등을 제대로 거치는지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전화정보서비스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060 전화번호 부여 및 관리에 책임이 있는 온세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텔링크 등 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현재 전화정보사업자 약 362곳이 060 전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때 정보명·이용요금·민원번호 등 필수사항을 고지하는지 여부를 비롯해, 미성년자의 불건전 정보 접근 차단을 위해 성인인증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게 된다.
기간통신사업자들은 약 2만여개의 060 번호를 상담원이 직접 모니터링 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060 전화정보서비스는 증권정보·경마정보·운세상담·기부금 모금·음성채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도 지속돼왔다.
지난해 방통위에도 이와 관련해 ▲부당요금 197건(59.6%) ▲중요사항 미고지 44건(13.3%) ▲미사용요금 22건(6.6%) ▲미성년자 사용 12건(3.6%) 등 총 330건의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자동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이용요금 등 중요 정보를 사전에 정확히 고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 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