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유형에 따른 올바른 두피 관리법은?

기사등록 2011/12/15 09:41:32 최종수정 2016/12/27 23:11:3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두피도 피부의 일종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되면 머리카락이 잘 끊어지고 두피상태가 악화돼 탈모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15일 옥건 모발이식센터(옥건 원장)에 따르면 탈모를 예방하고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

두피관리란 모발의 생성 및 두피건강을 저해하는 이물질과 피부 분비물(피지, 땀 등)을 제거하고 두피 및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서 두피의 건강뿐아니라 모발의 성장을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단 두피에 대한 정확한 측정에서 시작되는데 두피타입은 모발의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두피타입별 두피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정상 두피 관리법으로는 정상두피를 계속 유지하려면 한 달에 1~2회는 두피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샴푸도 아침시간보다는 저녁 시간에 하는게 좋다.

저녁 샴푸시에는 두피에 남아 있는 수분을 잘 말리고 취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린스를 사용한다면 모발끝 부분 위주로 발라주고 깨끗이 헹구어 두피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한다.

지성두피 관리방법으로는 두피에 잔류하고 있는 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이 심한 사람은 하루에 2회 아침, 저녁으로 샴푸해 주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세정후에도 피지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지성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게 좋다.

스트레스나 음식으로 인한 두피자극을 피하고 두피의 청결을 항상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건성두피는 호르몬 밸런스 이상, 과다한 두피 스케일링 및 잦은 드라이가 일반적으로 원인이 된다.

표피의 오래된 각질 및 비듬의 제거와 두피의 수분공급과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마사지 및 두피를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원활하게 해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줘야 한다. 건성 두피를 너무 방치하면 예민성 두피로 바뀔 수도 있다.

예민성두피는 각종 세균의 두피내 기생 및 화학제품에 의한 두피자극 등이 원인이 돼 피부의 각화주기 이상을 가져오는 유형으로 두피의 청결과 번식의 억제 및 전이예방에 포인트를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저자극성의 샴푸를 선택하고 사우나, 자극이 심한 마사지를 삼가야 한다.

또한 과도한 비듬은 두피이상을 나타내는 징후이므로 세균 등을 억제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건성비듬은 무리한 세정을 피하고 수분의 공급과 비듬균의 증식억제에 신경 써주고, 지성비듬은 피지조절과 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살균 소독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옥건 원장은 "업무적인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환경오염 등에 의해 공해문제가 심해지면서 두피의 이상으로 탈모나 모발손상, 비듬 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피유형에 따른 관리방법은 전문가를 찾아 각자 자기 두피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관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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