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이용객 2명 중 1명 '자가발권서비스' 이용

기사등록 2011/11/08 10:20:30 최종수정 2016/12/27 23:00:37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스마트폰 활성화로 열차 이용객 2명 중 1명이 '글로리코레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자가발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코레일(사장 허준영)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맞춰 '글로리코레일' 앱을 도입, 지난 8월과 9월에 발권 절차·회원 로그인 방식 등을 개선한 후 자가발권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프로세스 개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가발권 비율은 홈티켓 16.4%, SMS티켓 6.9%, 스마트폰 승차권(글로리코레일 앱) 13.4%, 모바일 승차권 0.2%, 자동발매기 11.8% 등 평균 48.6%로 나타났다.  이는 1일 최대 53.7%로, 열차 이용객 2명 중 1명은 자가발권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다.  '자가발권'이란 역 창구에서 발권하는 것과는 달리 직원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승차권을 발권하는 것을 말한다.  자가발권 승차권으로는 홈티켓, SMS티켓, 스마트폰 승차권(글로리코레일 앱) 등이 있다.  '글로리코레일' 앱 도입 전에 비해 8.8% 증가한 수치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연말까지 일일 최대 약 60%, 전년대비 약 2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레일은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가발권 체험 기회를 늘리고 홈페이지와 '글로리코레일' 앱에 더욱 편리한 기능을 추가해 자가발권율을 최대 6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추가 예정 기능으로는 '글로리코레일' 앱에서 선물하기, 예약대기 자동신청, 고객이 일정을 입력했을 경우 승차권 자동 예약 기능 등이다.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철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직접 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가발권 시 발생하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es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