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 성우리조트 인수 성공 종합레저그룹 부상

기사등록 2011/10/27 19:14:17 최종수정 2016/12/27 22:57:35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신안그룹(회장 박순석)이 마침내 (주)현대시멘트와 성우리조트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신안그룹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정재하 신안그룹 총괄사장과 이주환 현대시멘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우리조트의 스키장, 콘도, 오스타CC(회원제 36홀+퍼블릭 9홀)를 포함한 모든 자산과 부채를 일괄 인수하는 포괄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안그룹은 앞서 지난 5월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매각 대금만 4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국내 레저업계 최대 규모의 M&A로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계약은 당초 6월 중으로 이루어질 계획이었으나 부지만 200만평에 이르는 성우리조트의 방대한 시설과 자산에 대한 본 실사 과정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예상보다 4개월 정도 늦어졌다.

 신안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인수 대금 중 10%를 계약금으로 냈고, 나머지 잔금은 12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안그룹의 정재하 총괄사장은 이번 본 계약 체결식에서 "이번 계약은 양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략적 경영 효과를 낼 수 있는 진정한 M&A의 성공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성우리조트의 우수한 인프라와 신안의 레저사업 부문의 노하우와 자본력이 서로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국내 최고의 리조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그룹은 현재 건설, 철강, 금융 등의 계열사와 수도권의 리베라CC, 신안CC, 그린힐CC, 제주도의 에버리스골프리조트까지 4개의 골프장 108홀, 서울 청담동과 대전 유성의 리베라호텔을 레저사업 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골프코스 153홀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레저그룹으로 부상되게 됐다.

 신안그룹은 성우리조트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성우리조트와 오스타cc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 복합 테마 파크형 종합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워터파크, 호텔식 콘도미니엄 등의 개발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그룹은 자사의 회원은 물론 이번에 인수하게 되는 현대성우의 회원들에게도 신안의 골프장과 리조트, 레저 시설을 이용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회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시멘트는 현대성우리조트 매각대금으로 상당 수준의 금융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재무구조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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