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미남 드라이버' 세바스찬 페텔(25)과 호주 출신 '베테랑 드라이버' 마크 웨버(36)를 앞세운 이들은 지난해부터 F1 무대에서 독주를 하고 있다.
페텔과 웨버는 2011 포뮬러원 그랑프리의 16번째 경주로 치러지는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드라이버들이다.
이들을 보유한 현존하는 최강의 F1팀인 레드불은 14일 오후 국내 취재진에 차고를 공개했다.
수십 개의 F1 타이어가 쌓여있는 좁은 입구와 통로를 지난 뒤 취재진을 맞은 것은 넓은 차고와 쾌적한 정비 공간이었다.
10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차고 안으로 들어가 설명을 듣는 순간에도 오전과 오후 2차례의 연습 주행을 마친 페텔과 웨버의 머신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미캐닉(정비사)의 손길은 바쁘게 움직였다.
연습 주행을 끝낸 페텔과 웨버의 경주용 차량은 4개의 바퀴와 앞 뒤의 양 날개 등이 모두 제거된 채 기본적인 섀시와 엔진만 남긴 상태였다.
그러나 이를 대하는 미캐닉의 표정은 진중했다. 다음날 있을 예선과 16일에 열리는 결선 경주에서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섬세한 손놀림은 경주용 차량의 구석구석까지 닿았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선전으로 레드불은 차고 면적과 팀 사무실, 대회지 이동 등에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
그 덕에 레드불의 미캐닉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기록을 위한 수리와 정비에 한창이었다.
취재진의 안내를 맡은 레드불의 직원은 "차고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각 팀마다 공개하지 않는 비밀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면 차고 밖에서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레드불은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매 경주에는 60~80명의 팀원이 따라다닌다. 한국에는 60여명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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