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삼엑스포]천년 인삼 12cm의 매력에 빠지다

기사등록 2011/09/13 11:03:51 최종수정 2016/12/27 22:43:54
【대전=뉴시스】유효상 기자 = 지난 2일 개장해 오는 10월 3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13일 현재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에 전시중인 1000년 된 인삼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yreporter@newsis.com 
【대전=뉴시스】유효상 기자 =  1000년의 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신비로움에 싸인 채 참관인들을 맞고 있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최대 진객(珍客) 천년묵은 인삼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개장에 들어가 오는 10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인삼엑스포가 13일 현재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 초입부에 전시 연출돼 있는 천년인삼을 접하는 관람객들의 반응도 갖가지다.

 관람객들은 신비로움과 놀라움에 탄성을 지르거나,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크기에다 보는 각도에 따라 기이한 동물 모양같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대부분 관람객들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전시연출된 모습에 주눅이 들어서인지 그저 놀라움 속에 한참을 들여다볼 뿐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한다.

 추석 연휴 이튿날인 지난 11일 인삼엑스포장을 찾은 대덕연구단지내 KAIST 초빙교수 조지 퍼스트(George A. Furst) 씨의 경우 “왜 그렇게 작지요?” 라고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이에 앞서 지난 8일 방문했던 캄보디아 훈센 총리 친여동생 훈 셍니는 “저거 먹어보면 안되나요?”라고 해 주위 관람객들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리게 한 경우도 있다.

 인삼엑스포장을 찾는 유치원 꼬마 손님들은 “저게 뭐야?” 하며 엄마 아빠에게 묻지만 이들도 쉽게 대답을 못한다.  하지만 이곳 주변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빙 둘러서 높은 관심도를 말해준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 있어 제대로 못봤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문제는, 이 천년인삼의 크기가 12cm에 불과한데다 강화유리 쇼케이스와 주위에 빙 둘러친 접근차단 라인 등으로 인해 얼굴을 가까이 대고 볼 수 없다는 점.

 무려 10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우리앞에 다가온 천년인삼이 풍기는 매력(?)에 그저 수많은 참관인들의 애간장만 녹을 뿐이다.

 yrepor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