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과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로그로뇨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I조 6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알바로 네그레도(26·세비야), 다비드 비야(30·바르셀로나)가 2골씩 터뜨린데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6전 전승(승점 18)을 기록한 스페인은 2위 체코(3승1무2패·승점 10)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1위를 확정했다.

 C조의 이탈리아는 조2위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 7승1무(승점 22)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웨일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잉글랜드는 애쉴리 영(26·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5승2무·승점 17)는 G조 선두를 지켰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러시아는 각각 오스트리아, 아일랜드와 비겼다. A조 터키는 승점 14점(4승2무2패)으로 조 2위, B조 러시아는 승점 17점(5승2무1패)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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