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 항응고제 '자렐토' 100만명에 처방
기사등록 2011/09/06 11:11:41
최종수정 2016/12/27 22:42:16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바이엘헬스케어는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슬관절이나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1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가 됐다고 6일 밝혔다.
자렐토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개국에서 승인을 받아 80개 이상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
임상연구에서 자렐토는 슬관절과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서 에녹사파린 치료군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보여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 감소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항응고재단 이브 나이트 대표는 "입원 환자 사망 10건 중 1건이 정맥혈전색전증에 의한 것인데, 고관절이나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는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40~60%에 달해 혈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외과학 로드 캅카르 교수는 "수술 후 발병 위험도가 높으면서 치명적인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100만명의 환자가 자렐토를 처방받았다는 것은 이 약이 일상적인 임상치료에 기여하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소혜기자 fristar@newsis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