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쩐다냐…가문의수난, 권상우·차태현 눌러부렀네

기사등록 2011/09/05 11:19:34 최종수정 2016/12/27 22:41:5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이 추석 시즌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수미(60) 신현준(43) 탁재훈(43)의 '가문의 영광4'는 추석을 겨냥해 오는 7일 함께 개봉하는 멜로 영화 '통증'(감독 곽경택), 가족 스포츠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 등과 지난 3, 4일 주말을 이용해 나란히 유료시사회를 가졌다.

 그 결과 215개관에 6만6882명(누적 7만169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반면 권상우(35) 정려원(30)의 '통증'은 187개관에 2만6456명(누적 3만4449명)으로 9위에 머물렀고, 차태현(34) 박하선(24) 김수정(7)의 '챔프'는 194개관에 1만8059명(누적 2만4213명)으로 11위에 그쳤다.

 유료 시사회는 정식 개봉은 아니지만 초반 분위기 선점을 위해 중요하게 여겨지는 행사다. 특히 극장들이 시사회 관객 반응과 더불어 유료 시사회 성적을 개봉일 상영관 배정에 반영하고 있어 이번처럼 신작들이 동시 개봉해 스크린 하나가 아쉬울 때 각 배급사들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래서 이번 유료 시사 기간 중 각 영화의 주연배우들은 마치 개봉 첫 주말처럼 주요 상영관을 돌며 무대 인사를 갖고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통증’의 주연배우 권상우(35)는 청룽(57·成龍)과 공동주연한 중국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용쟁호투3) 촬영을 위해 현지 체류 중 3일 새벽 급거 귀국, 이 기간에 서울경기 지역 극장 12곳을 돌며 관객들과 만났을 정도다.

 '가문의 영광4'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가문의 위기'(2005), '가문의 영광3-가문의 부활'(2006) 등 3편을 통해 1500만 관객을 웃겨온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신작이다.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며 성실히 살아온 것을 인정받아 출국금지령이 풀려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에 간 홍덕자 여사(김수미) 일가가 현지에서 겪는 포복절도 야생 악전고투기를 그렸다. 당초 8월31일 열린 시사회에서 미디어와 평단의 혹평을 받았으나 유료시사회에서는 오히려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유료시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한편 8월31일 가장 먼저 개봉한 추석 신작인 멜로 액션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은 같은 기간 445개관에 20만9684명(누적 36만1033명)을 앉혀 34만9300명(누적  511만8552명)이 본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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