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IC 입체화도로 개설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1/08/22 15:35:55
최종수정 2016/12/27 22:37:54
【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서산나들목과 국도32호선을 잇는 ‘서산IC 입체화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서산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이 내년도 공사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이곳은 차량 진·출입이 불편해 상습적으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개선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서산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신설 국도32호선과 직접 연결하는 입체교차로 착공을 건의해 왔다.
시는 또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서산IC 접속부 형식변경을 위한 중앙교통영향평가를 시작으로 국도32호선 개설에 따른 입체화시설 설치 요구와 나들목, 분기점 기능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2009년에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조기착공을 적극 건의했고 지난해에는 실시설계 착수 요구와 함께 수차례의 현장회의 등을 실시해 예산확보와 공사착공 약속을 일궈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처 노선을 확정짓고 연말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편입용지 분할측량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용제 시장권한대행은 “서산IC 접속부 입체화도로 개설사업은 서산시 공직자들의 끈질긴 노력과 현장중심 행정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서산의 관문인 서산나들목 주변이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2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