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한예슬 논리 "나같은 희생자 나오지 않아야"

기사등록 2011/08/17 18:23:40 최종수정 2016/12/27 22:36:44
【인천공항=뉴시스】박종민 기자 = KBS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거부 및 미국 도피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예슬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자신의 입장을 간략하게 밝히고 있다.  jmc@newsis.com
【인천국제공항=뉴시스】백영미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 미국으로 갔던 한예슬(30)이 17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회색 원피스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 쓴 한예슬은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여기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서 "연기생활이 얼마나 어렵고 열악한지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랐다. 나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른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잘못했다"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주장했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 속에서 한 선택이다. 이해해 줄 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인천공항=뉴시스】박종민 기자 = KBS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거부 및 미국 도피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예슬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jmc@newsis.com
 한편 한예슬은 14, 15일 '스파이 명월' 출연을 거부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소속사와 어머니 등의 설득으로 귀국했다. KBS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스파이 명월' 여주인공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태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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