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명월' 제작사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한예슬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드라마의 해외판권을 가지고 있는 제작사는 이미 일부 국가와 판매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명월'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팬클럽이 있는 한류스타 에릭(32)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수출이 기대됐다.
소속사가 한예슬을 고소할 수도 있다. '스파이 명월' 제작사 뿐 아니라 한예슬이 출연하고 있는 CF 광고주들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가능성이 높다. 한예슬과 현 소속사의 계약기간은 12월까지다.
한예슬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혔다. 극중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 에릭과 이진욱(30)이 전역 후 처음 출연한 작품이 '스파이 명월'이다. 에릭은 지난해 10월30일 2년간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국방홍보원 연예병사로 복무한 이진욱은 올해 3월7일 전역했다.
한편, KBS는 한예슬이 14일부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자 15일 제11회 대신 '스파이 명월 스페셜'을 내보냈다. 여주인공 교체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16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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