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산 원양 꽁치서 세슘 극미량 검출

기사등록 2011/08/08 21:12:33 최종수정 2016/12/27 22:34:26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태평양에서 잡힌 꽁치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극미량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한국 어선이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800㎞ 떨어진 북태평양에서 잡은 꽁치 50t에 대해 방사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슘(134Cs+137Cs) 0.91㏃/㎏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세슘 허용기준치 370㏃/㎏의 407분의 1로, 방사성 물질 분석기기가 측정할 수 있는 최소 검출한계 수준의 매우 적은 양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이번에 꽁치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꽁치 50g을 1년간 매일 섭취하더라도 같은 기간 자연적으로 피폭되는 방사선 양(2.4mSv)의 1만100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모든 일본산 수산물과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등 원양수산물 일부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 등 농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나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