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부산희망의 단식단' 단식중단 선언

기사등록 2011/08/04 16:19:44 최종수정 2016/12/27 22:33:34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한진중공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8일간 이어오던 '부산희망의 단식단'이 부산역과 서울 대한문에서 진행되는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시민대책위는 '사람 살리고 정리해고철회를 위한 희망의 단식단' 활동을 18일자로 중단할 것을 결정하고 20일 열릴 예정인 시국대회 조직화를 위해 현장순회와 대시민 선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 단식단'은 그동안 한진중 정리해고 철회와 조남호 회장 사법처리, 청문회 개최, 85호 강제진압 중단 등 4가지 요구를 걸고 지난 달 18일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단식을 해왔다.  '희망단식단'에는 4일까지 318명이 함께 했으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적극적이라는 평가와 자발적 모금액도 700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의단식단' 활동 정리 이유는 3일 야5당 대표가 단식중단을 호소하며, 한진중공업 문제를 포함한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혔기 때문으로 이와 함께 하반기 정기국회를 시작으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또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 제안한 20일 대규모 시국대회를 앞두고 이명박 정권과 자본을 향한 반격을 위한 것으로 10만 규모의 시국대회 조직을 위해 단식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는 시국대회 조직을 위해 현장순회와 대국민 선전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의 단식단은 이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10일 오후 4시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전국동시다발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정치탄압 중단, 한나라당 규탄대회'를 가지며, 이에 앞서 8일부터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현장순회와 대국민 선전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매일 진행되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야간 행사와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저녁 7시30분 매일 서면 태화 앞 야간촛불문화제를 개최, 4차 '희망의 버스'는 일정과 장소를 희망버스 기획단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크레인 맞은 편에서 보름여간 단식농성을 이어오던 김비오 민주당 영도지역위원장이 지난 3일 야5당 대표들의 한진을 비롯한 노동정책 협의와 이후 대응 방안 합의에 따라 16일만인 이날 오후 2시 단식 농성을 해제했다.  kjs0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