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만호 이혼소송, 17세에 아빠됐지만…

기사등록 2011/07/15 11:50:22 최종수정 2016/12/27 22:28:01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개그맨 겸 가수 정만호(35)가 이혼한다.

 지난 3월 의정부지방법원에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1차에 이어 21일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정만호가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며, 두 아들에 대한 친권도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폭스미디어는 15일 "오래 전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어 했다. 1년 전부터 별거했고 아이 둘은 정만호가 키우고 있다"고 확인했다.

 정만호는 중학교 졸업 후 현 아내를 만나 17세에 첫 아들을 얻었다. 2005년 이 같은 사실을 고백한 그는 이른 결혼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노래방, 중국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격려를 받았다.

 정만호는 2003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해 '만사마'로 인기를 누렸다. 최근 개그맨 윤성한(32), 가수 선영(31)과 그룹 '유에스비'를 결성, 가수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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