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구 옥상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기사등록 2011/06/22 07:47:03 최종수정 2016/12/27 22:21:17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웅장한 외관과는 달리 도떼기 시장을 방불케 하던 중구 대형건물 옥상의 환경정리가 본격화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품격있는 중구 목표로 올해말까지 대형 건축물 옥상 경관 개선 2단계 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 229개 대형 건축물 및 주변 가시권 반경 50m 이내 건축물 옥상이다.  남산트라팰리스(37층)와 SK텔레콤(33층), 남산플래티넘(33층) 서울스퀘어(23층), 서울파이낸스센터(30층), 신세계백화점 신관(19층) 등이 포함됐다.  중구는 기존 건축물의 경우 냉각탑, 안테나 등 노출된 옥상시설은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철거토록 하고,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는 정리토록 할 예정이다.  방치된 물탱크나 쓰레기 등도 건물주들이 자율적으로 치우도록 유도한다.  중구는 건물주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옥상정비를 중구와 서울시가 진행하는 지원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냉방기(냉각탑 포함) 고효율 기기로 교체시 에너지합리화사업 개선 항목에 따라 연리 3% 안에서 2억원~최대 2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99㎡ 이상 개방형 옥상공원을 조성할때도 구조안전진단비 전액과 설계 및 공사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신축 건축물은 서울시 옥상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건축심의 단계부터 옥상경관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조형적 요소를 도입해 경사지붕 등 다양한 형태의 지붕을 만들도록 하고, 평지붕의 경우 설비공간 외의 나머지 공간은 옥상공원을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해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힐튼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등 주요호텔 주변 가시반경 300m 이내 38개소에 대해 1단계 옥상 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보행인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고층빌딩이나 남산에서 볼 경우 도심 미관을 해치는 옥상 시설물이 적지 않다"며 "이들이 아름다운 옥상 경관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서울의 새로운 스카이 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sds1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