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 고양 MBC 일산드림센터 '나는 가수다' 녹화에서 MC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윤도현(39)이 프로그램을 대신 이끌었다.
이소라는 노래 경연에는 참가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본인이 하려고 하는 의지는 컸으나 워낙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윤도현씨가 진행하게 됐다"며 "가수들이 바쁜 스케줄과 부담감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소라씨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도 내색은 안 하고 있지만 힘겨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이날 합류한 옥주현(31)의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옥주현씨가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청중평가단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노래가 끝나고 나서는 따뜻한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본인이 무대에 대한 열의가 많았고 많은 준비를 해왔다. 자신의 강점인 뮤지컬의 느낌을 많이 살렸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소라는 열이 40도까지 올라 25일 KBS조이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 녹화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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