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中 우한에 1조7000억 투자
기사등록 2011/04/27 10:16:57
최종수정 2016/12/27 22:05:48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에 100억위안 규모의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현지 언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그룹의 고위 인사들과 함께 최근 우한시를 방문, 롯데그룹의 투자계획과 관련한우한시의 토지 사용 및 배송 네트워크 등을 파악했다.
중국 언론은 신 회장이 지난 24일 중국 서부권에 위치한 사천성 청두시를 방문, 리춘청 사천성상임위원이자 시위원회 서기를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우한(武漢)시에 100억위안(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해 후베이(湖北) 중심부인 우한에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우한 시정부 관계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신 회장은 중국 시의원회 의장에 해당하는 리춘청 위원과 롯데그룹이 청두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신 회장은 "청두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빠른 시일 내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시켜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춘청 위원은 "롯데그룹의 청두시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같이 시찰하고 심도있게 협상한 것이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져 향후 서비스업 발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은 25일 중부권에 위치한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 탕량즈 우한시장 등을 면담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우한시와 호텔, 쇼핑센터, 테마파크, 오피스 빌딩, 아파트,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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