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독일 갈등조정 전문가를 국내에서 양성하는 한국갈등관리조정연구소(KCMM)가 펴낸 신간 '갈등조정의 심리학'은 가족 관계를 비롯, 사회, 정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첨예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조정이라는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 법적인 판결이나 협상·중재를 통한 합의, 굴복, 강요의 방식이 적용됐다면 전문 '조정가'를 통해 상호간 '윈윈(win-win)'하는 상황에서 갈등 관계를 개선,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갈등관리 전문가 뿐만 아니라 학생과 직장인 등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갈등관리 기법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적절히 배합했다. 또 조정의 역사와 개념, 갈등 구조, 합의 방법, 대화 기법 등 실제 조정 절차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문용갑 한국갈등관리조정연구소장은 "부부간 갈등이나 가족간 갈등, 기업 내부에서 겪는 동료 및 상하간 갈등 등 해결 방법이 시급하게 적용될 곳이 많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천사를 쓴 듀오 김혜정 대표는 "부부는 물론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과 갈등을 겪게 될 때 지침서처럼 참고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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