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자폭행 의혹' 김인혜 교수 직위해제

기사등록 2011/02/19 16:10:36 최종수정 2016/12/27 21:44:18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서울대학교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악과 김인혜 교수(49·여)를 직위해제 하기로 했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대 관계자는 "28일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김 교수를 직위해제 처분할 것"이라며 "징계 절차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우선 3월 개강 전 김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악과 동료 교수들의 의견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교무처는 21일 중으로 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을 예정이다. 22일에는 조사 결과를 오연천 총장한테 보고하고 이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절차를 거친다. 4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징계위원회는 28일 김 교수의 소명을 직접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현재 성악과 교수들은 '김 교수를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잘 모르겠다'는 의견으로 양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또 고액의 음악캠프 참가 강요, 선물 요구, 수업 일수 조작 등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수업 중 배나 등을 때리고 머리를 흔든 것은 도제식 훈육의 일환일 뿐 폭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만큼 수업을 철저히 한 교수는 없다. 다른 의혹들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