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20분 현재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만8000여대, 들어온 차량은 2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요금소 기준 승용차 이용객의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4시간20분이다.
예상 귀경차량 30만대 가운데 약 3만대만 남은 상황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데도 예년에 비해 교통 정체가 덜했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원활한 교통 흐름 원인으로 예년보다 길었던 설 연휴, 구제역으로 인한 귀성 자제 분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해외여행객 등을 꼽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고루 분산되면서 실제로 서해안선은 오늘 하루 내내 단 한 차례도 안 막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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