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탈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다 보니 사람들 많은 곳을 피하게 되고, 친한 친구들을 만나면 놀림감이 될까 걱정이다”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기 위해 모발 이식 수술을 계획하고 있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모발 이식 수술은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간다. 그 동안 자신 머리의 빈 공간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하다가 최근 A씨는 흑채를 사용하게 됐다. 탈모가 진행돼 머리에 비어 있는 공간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주변사람들의 권유 때문.
그러나 A씨는 순간 증모제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분말형 흑채와 스프레이형 흑채가 있고 스프레이형 흑채의 간편함도 발견하게 됐다. A씨가 골라야 할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자신의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흑채를 골라야 한다. 탈모 자체가 모발과 두피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나쁜 영향을 주는 흑채를 사용한다면 탈모가 더욱 빨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프레이형 흑채는 분말형과 달리 액체를 뿌려 빈 공간을 막아주는 방식이다. 분말형은 미세한 분말로 이뤄져 두피에 잘 엉겨붙지 않아 샴푸만 잘해준다면 모발과 두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지만 스프레이형은 액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공을 막아 버린다. 숨구멍이 막혀버린 모공은 탈모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분말형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분말형은 천연펄프 등의 성분으로 이뤄져 있긴 하지만 흑채를 검정색으로 물들인 염색약이 바로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두피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탈모전문 포털사이트 탈모닷컴(대표 장기영, www.talmo.com)은 자체 개발한 ‘흑채’는 천연펄프등의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소개했다.
정전기가 날 경우 모발에 잘 접착되어 티가 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또, 이중 필터로 되어 있어 흑채가 잘 안나오거나 뭉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까지 해 고객들의 만족도와 재 구매율이 상당히 높다.
㈜탈모닷컴은 ‘흑채’외에도 슈퍼밀리언헤어, 모감, 박준애즈모, 헤어리치, 덤매치 등 다양한 종류의 흑채 제품을 취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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