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노벨문학상에 페루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기사등록 2010/10/07 21:20:19 최종수정 2017/01/11 12:35:46
【스톡홀름(스웨덴)=AP/뉴시스】우은식 기자 =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2010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페루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를 노벨문학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위원회는 "요사는 권력 구조에 대한 지도제작법과 개인적인 저항, 반란, 패배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은유를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가스 요사는 '라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Conversation in the Cathedral)' '녹색의 집(The Green House)' 등 30편이 넘는 소설과 수필, 희곡을 썼다.

 1995년에는 스페인어 언어권에서 가장 저명한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상'을 수상했었다.  

 그는 레온씨오 쁘라도 사관학교를 다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1960년대 발표한 소설 '영웅의 시간(The Time of The Hero)'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그의 고향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사관학교로부터 1000여권이 불에 태워지기도 했다.

 요사는 1982년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크퀴즈가 수상한 이래 28년만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00만 크로나(17억원 상당)의 주인공인 남미 작가가 됐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6년동안 5명의 유럽인과 1명의 터키인에게 노벨문학상을 선정해 유럽중심 수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노벨위원회는 페루 아레끼빠에서 태어난 바르가스 요사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 볼리비아의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요사 가족이 1946년 페루로 다시 돌아왔고, 요사는 사관학교에 다녔다. 이후 요사는 문학과 법을 배우기 위해 페루 리마와 스페인 마드리드로 건너갔다.

 1959년 요사는 파리로 건너가 언어 교사로 일했으며, AFP통신과 프랑스 국영 TV에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과 남미,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요사는 이번 학기에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그는 또 1989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을 상대로 대통령 후보로 대선에 도전했었다가 패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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