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캐나다시민권, 이래도 악성글 삭제안하면…

기사등록 2010/08/05 13:53:32 최종수정 2017/01/11 12:17:2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학력 시비를 겪고 있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30·이선웅)가 자신의 캐나다 시민권증을 공개했다.

 타블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는 5일 “타블로가 1992년(12세)에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이 시민권을 취득할 당시부터 이미 대니얼 선웅 리(Daniel Seon Woong Lee)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캐나다 시민권증을 제시했다.

 타블로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은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학을 실제로 졸업한 대니얼 선웅 리의 이름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또 타블로가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캐나다에 거주한 시기와 스탠퍼드대학을 다닌 시기가 일치한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강호는 “캐나다 시민권증을 공개하더라도 악의적인 사람들은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들은 진실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생활의 영역인 시민권증을 공개하는 이유는 허위주장에 속은 분들이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일까지 타블로에 대한 모든 명예훼손적인 글을 삭제해 법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길 요청한다.”

 앞서 강호는 지난 2일 “타블로에 대한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남기거나 명예훼손과 관련된 글을 적극적으로 쓴 네티즌들에게는 강경대응할 방침”이라며 “단, 오늘부터 1주일 내에 타블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과 댓글, 기사를 모두 삭제하면 소송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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