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를 내세워 ‘학력논란’에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호 측은 2일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남기거나 명예훼손과 관련된 글을 적극적으로 쓴 네티즌들에게는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곧바로 고소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1주일의 말미를 주겠다”면서 “적극적인 네티즌들의 교묘한 왜곡주장에 속아서 동조한 분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알렸다. “오늘부터 1주일 내에 타블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과 댓글 및 기사를 모두 삭제하면 소송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강호 측은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는 점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있지만 일부 악의적인 사람들이 이런 진실마저도 교묘하게 허위로 왜곡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언론들은 이들의 거짓된 의혹제기에 대해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대로 보도해 악의적인 행동을 부채질했다”고 주장했다. “거짓을 진실인양 착각하게 만들어, 타블로에게 커다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은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란 점이 밝혀지자, 타블로의 가족들에 대해서 허위 학력위조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주장이 허위임이 밝혀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또 다른 허위의 주장을 계속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타블로와 그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짚었다. “심지어는 이들은 타블로 가족들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공개하기도 하고, 집과 직장을 찾아오거나 협박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문제 삼았다.
강호는 “이번 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행위는 ‘진실의 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한 개인과 그 가족을 파멸하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밖에 볼 수 없어 적극적인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1998년 9월 입학, 코터미널 과정을 통해 2001년 영문학 학사학위(최우수졸업), 2002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네티즌들은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타블로를 공격했다.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