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 고양 일산지구 뉴타운사업 '본궤도' 올라
기사등록 2010/08/01 12:36:42
최종수정 2017/01/11 12:16:11
【수원=뉴시스】윤상연 기자 = 경기도 남양주 덕소, 고양 일산 뉴타운지구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남양주 덕소, 고양 일산 뉴타운사업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을 2일자로 결정·고시한다.
이에 따라 도내 23개 뉴타운사업지구 가운데 9개 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덕소 재정비촉진계획은 2018년까지 임대주택 1604세대와 순환개발을 위한 순환용 주택 126세대를 포함 총 8511세대를 공급한다. 수용인구는 존치되는 지역을 포함 약 2만3938명이다.
전체 사업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6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4개, 도시개발사업구역 1개 등 모두 11개 구역으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용적률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190%~238%로 건축된다.
설계경기 실시,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이 주어진다.
중앙공원 및 한강으로 이어지는 중심 녹지축 조성 등을 통해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 '자연이 숨 쉬는 덕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변 비즈니스파크 조성을 통해 건벤션 및 문화시설, 주거시설이 복합되는 45층 이상 랜드마크 빌딩 건립과 지구 중심부와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로인 리빙루프 계획이 추진된다.
일산 재정비촉진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임대주택 1418세대를 포함 총 7661세대를 공급하고, 별도로 역세권내 약 730세대의 보금자리형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수용인구는 존치되는 지역을 포함 약 2만6000명이다.
사업구역은 도시계획시설사업 2개를 제외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1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2개 등 3개 구역으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용적률은 243%로 건축되며 설계경기 실시, 친환경건축물 인증(의무화) 등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이 주어진다.
일산역 앞에 50층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빌딩을 건설, 역전광장 등과 연계해 지구중심기능을 수행하고 상업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했다.
특히 공동주택단지 내 노인층 및 주부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의무적으로 설치, 연도형상가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덕소지구 약 1129개, 일산지구 약 1000개 창출도 전망된다.
덕소·일산 뉴타운사업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한편 도내에는 23개의 뉴타운지역이 있으며 덕소, 일산지구가 촉진계획 결정됨에 따라 부천 3개 지구, 광명지구, 인창·수택지구, 능곡지구, 신장지구 등 9개 지구가 결정된 상태이다.
나머지 14개 지구는 촉진계획 수립 중이거나 촉진계획 결정을 위한 공람 또는 공청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