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백남봉 1939~2010

기사등록 2010/07/29 11:03:42 최종수정 2017/01/11 12:15:24
【서울=뉴시스】이재훈 = 29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한 코미디언 백남봉(71·박두식)은 원맨쇼의 달인이다.

 구수한 목소리와 넉살좋은 입담이 일품이라고 평가받았다. 특히, 영화 ‘석양의 무법자’ 휘파람 소리와 각종 동물 울음소리, 뱃고동 소리, 말 달리는 소리 등의 성대모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백남봉이 걸어온 길

 ▲1939년 전북 진안 출생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월남

 ▲1967년 물랑루즈쇼단 데뷔

 ▲1969년 TBC라디오 장기자랑 첫 출연

 ▲1970년 영화 ‘팔도사나이’ 출연

 ▲1989년 KBS 1TV ‘전국일주’ 진행

 ▲1992년 SBS TV ‘젊은 인생’ 진행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

 ▲2006년 ‘청학동 훈장나리’ 첫 앨범 발표

 ▲2006년 케이블TV 아름방송 ‘스타베스트쇼’ 진행

 ▲2007년 KBS 1TV ‘언제나 청춘’ 진행

 ▲2007년 TBS ‘두 시가 좋아’ 출연

 ▲2007년 SBS TV ‘출발 모닝와이드’ 출연

 ▲2008년 4월 폐암 진단

 ▲2010년 7월 폐렴 증세로 삼성서울병원 입원

 ▲2010년 7월29일 오전 8시4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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