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향상 위하여, 어느 부인의 '성생활 일기장'

기사등록 2010/06/29 14:52:47 최종수정 2017/01/11 12:06:03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성생활 일기장’이 공개됐다.

 출산율 향상 시민단체 부부핵교(www.yeobo.org)는 29일 “부부들이 신혼 초와 같은 성생활을 해야 출산율이 올라가는데, 날이 갈수록 섹스리스 부부가 증가하는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회원 중 전업주부가 공개한 성생활 일기장을 19세 이상 성인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결’이라는 닉네임의 이 주부는 부부핵교 ‘사랑의 완성’ 게시판에 남편의 조루를 해결한 얘기, 오르가슴으로의 여행 등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질내 사정 그리고 이유, 여자에게 사랑받는 방법, 남자에게 사랑받는 방법, 멀티 오르가슴의 순환성과 주기성, 부부간 성적 성향의 차이, G스팟 개발과 질외 사정법, 남성 괄약근 운동과 여성 케겔의 의미 고찰, 섹스의 기초, 남성이 간직해 온 성, 여성도 모르는 여성의 성 등으로 이어진다.

 부부핵교 측은 “이를 더욱 피부에 와 닿도록 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확인케 하는 과정도 거친다”면서 “키스법, 애무법, 101가지 체위 영상 등을 감상한 부부들은 여태까지 세상 헛 살았다는 탄식을 한다”고 전했다.

 부부핵교 황주성 대표는 “딱딱하고 하품 나오는 성교육으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 단 1초도 한눈 팔지 못하도록 하는 성인 성교육이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agac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