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은 깡패, 정유미는 깡다구

기사등록 2010/04/27 20:01:40 최종수정 2017/01/11 11:45:03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6㎏정도를 줄이고 3~4개월 가량 태닝을 했다. 대중에게 매우 익숙한 얼굴이기 때문에 좀 다른 분위기를 주려고 노력했다.”

 영화배우 박중훈(44)이 27일 서울 강남의 포장마차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감독 김광식·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관객들에게 낯선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체중감량은 다른 배우들도 많이 한다”며 “내게 6㎏을 빼는 것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원래 피부가 흰 편인데 까맣게 만들어야해서 3~4개월 태닝을 하느라 힘들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형사 역할을 5번, 깡패 역할은 7~8번 했었다”며 “이번에는 깡패 역을 위해 특수잉크로 용 문신을 7시간 정도 했다”고 전했다. 또 “재밌는 영화지만 코미디는 아니다”면서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중훈은 깡패지만 싸움을 잘하지 못하는 3류 건달을 연기한다.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이웃집 여자 정유미(27)와 박중훈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정유미에 대해서는 “‘가족의 탄생’ 등 출연 작품을 통해 봤는데 감성이 풍부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걱정과 기대도 했는데, 눈이 맑은 배우”라고 추어올렸다.

 박중훈은 5월2일 장동건(38)·고소영(38) 결혼식의 사회자다. “사랑스런 후배가 요청을 해왔고 사회를 봐달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사회를 보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임할 생각”이라고 축하했다.

 정유미는 “처음 만났을 때는 (박중훈이) 신기했다”면서 “너무도 편하게 해줬다. 현장에서 쉴 때는 연예인이라는 느낌에 신기했다”며 세대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형은 “깡패같은 남자보다는 순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다.

 로맨틱 코미디 ‘내 깡패같은 애인’은 5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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