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시 철강·조선·전기전자·자동차·유통·관광 수혜"

기사등록 2010/04/15 06:00:00 최종수정 2017/01/11 11:40:1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위안화 절상 시 국내 수혜업종은?

 유새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5일 "위안화 절상 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철강, 조선 업종뿐 아니라 전기전자, 자동차, 유통, 관광 등 수혜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위안화 절상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강화시키면 전기전자, 자동차, 유통, 관광업종이 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위안화 조기 절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음에도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극심한 대중 무역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은 중국에 위안화를 평가 절상하라고 압박해왔다. 중국 스스로도 심각한 물가상승 우려 탓에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위안화 절상 분위기를 더욱 고조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자국 내 수출기업들을 상대로 위안화 절상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수출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물가상승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8일 중국을 전격 방문해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경제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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