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 라인업의 '뉴페이스' 김민준·최윤석…이숭용 감독 "계속 기회줄 것"

기사등록 2026/06/09 17:57:36

'2026 전체 5순위 신인' 김민준, 1군 데뷔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민준.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민준.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선발 라인업에 오른 스무 살 새 얼굴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SS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김민준을 예고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던 김민준은 개막 직전 어깨 부상을 당해 이제야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감독은 "김민준은 신인이라고도 생각이 잘 안 든다. 그만큼 미국 캠프 때부터 남달랐다. 마운드 운영이나 구종 가치 같은 것은 누가 봐도 신인 같지 않다. 아프지만 않았어도 5선발로 쓸 생각이었다"고 극찬했다.

앞서 치른 2군 2경기에선 다소 흔들렸다. 지난달 22일과 지난 3일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4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번에 1군 올라오기 전에 조금 빗맞은 안타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마운드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을 봤을 땐 충분히 1군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민준은 70~80개 공을 던질 예정이다. 다만 당장 일요일 경기에 또 등판하진 않는다.

이 감독은 "화요일에 던지고 바로 일요일에 던지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신인이기도 하고 부상에서 이제 회복한 선수이기 때문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김민준이 오르는 가운데,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최윤석(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윤석은 고관절 통증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최정을 대신해 데뷔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에 따르면 최정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자세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선수 스스로도, 팀으로서도 답답한 상황이지만, 이 감독은 그에게 시간을 더 줄 생각이다.

선발 3루수로 최윤석을 낙점한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 때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2군에서 꾸준하게 잘 성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최)정이가 오늘도 대타 정도밖에 못 한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내년, 후년을 바라보면 내야 뎁스가 더 두터워져야 한다. 조금 부침을 겪더라도 계속 기회를 주면 성장할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바로 성장하겠냐. 성장하면 제일 좋지만, 저도 선수 생활도 해보고 코치 경험도 다양하게 해봤는데 익숙해져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감독으로서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2군에서 준비한 모습을 다 아니까 기회를 더 주려고 하는 것도 있다"며 미소 지었다.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문승원도 돌아온 만큼 이 감독은 "저희는 안 늦었다고 생각한다. 다 끝나야 끝나는 거니까 이제 또 잘해서 끝까지 갈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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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라인업의 '뉴페이스' 김민준·최윤석…이숭용 감독 "계속 기회줄 것"

기사등록 2026/06/09 17:5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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