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 김서현에게 건네는 조언 "투구폼 바꿔야 산다"

기사등록 2026/06/09 17:05:3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제구 난조를 겪는 가운데 임창용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제구 난조를 겪는 가운데 임창용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제구 난조를 겪는 가운데 '창용불패' 임창용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창용은 김서현이 투구 폼을 바꿔야 한다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6일 임창용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에서 김서현의 제구 난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창용은 "김서현은 스피드와 파워는 타고난 선수"라면서도 "지금은 제구가 안 잡힌다. 제구가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구 폼의 수정이 필요하다"며 "본인이 이렇게 고집을 부리면 변화가 없는 거다. 어찌 됐든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매해 꾸준히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는 "백스윙부터 바꿔야 한다. 테이크백도 너무 크다"며 창던지기 종목을 예로 들며 김서현의 투구 폼이 제구 난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수들처럼 백스윙을 짧게 하고 앞에서 크게 해야 한다. 그러면 밸런스도 더 좋아질 것이다. 힘은 타고 났으니 힘을 모으는 과정을 간결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이 투구 폼에 변화를 주지 않으려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임창용은 김병현을 예로 들었다. KIA 타이거즈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을 때를 돌이키며 "김병현도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열심히 하면서 자기 폼을 찾으려고 그랬다"면서도 "그런데 고집이 너무 세다. 김병현도 자신의 전성기 폼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더라. 나도 조언 아닌 조언을 했었는데 듣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서 "그런데 그 변화가 없이 20대 때 메이저리그(MLB)에서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찾으려고 하니 힘들어 보였다. '어린 나이의 탄력과 유연성이 이제는 없으니 너의 몸에 맞는 몸을 찾아야 된다'고 했다. 나도 변화를 무언가 줬기 때문에 43살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선배들이 뭐라고 하든, 코치와 감독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내 갈 길 간다'. 나도 그랬다"면서도 "빨리 수정을 해서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제일 현명한 판단일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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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김서현에게 건네는 조언 "투구폼 바꿔야 산다"

기사등록 2026/06/09 17:0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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