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AI 문해력이 AX 성패 결정"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 적용…경영혁신 주도
"조직 의사결정 및 품질 개선 속도" 기대감
![[서울=뉴시스]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AI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628_web.jpg?rnd=20260609152718)
[서울=뉴시스]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AI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 모든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사장단이 직접 인공지능(AI)을 집중적으로 배워 업무 방식 전환과 조직 혁신에 나선다.
CEO부터 AI를 배움으로써 사업의 추진 속도 향상 및 품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삼성은 관계사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인 'AX(인공지능 전환) 부트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CEO의 AI 문해력이 AX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이들 사장단은 일하는 방식과 마음가짐의 근본적 전환 없이는 어떠한 기업도 한 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은 공동 'AX 비전'을 선포한다.
AI 교육기간 동안 사장단은 수동적으로 교육받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에 대한 교육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 전 관계사의 CEO들은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경영혁신을 직접 주도하고, AX를 통한 혁신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8대 업무 프로세스는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지원 등이다.
AI를 실무진에서만 쓰는 것이 아닌, CEO가 활용함으로써 AX를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전사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EO가 8대 업무 프로세스 등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하면 사업의 추진 속도 향상 및 품질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예컨대, 가전 제품 개발 단계에서 CEO가 AI를 활용해 시장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분석, 연구개발(R&D) 방향을 보다 신속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EO가 경쟁사 전략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비즈니스에서도 정교한 영업·마케팅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업계에서도 AI 시대에 실무진 뿐만 아니라 CEO가 AI를 얼마나 빠르게 이해하고 조직에 정착시키는 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과 임원 교육을 전사적 AX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고, 경영진들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재설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AI 활용이 개발자나 실무 부서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CEO가 직접 AI를 활용해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CEO가 얼마나 AI를 잘 다루는 지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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